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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면서 "제부도" 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겨울내내 움츠려있다가 이제는 바닷가에 한번 나가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본
서해안에서 유명한 "제부도" 입니다.




제부도는 서해안에 위치한 섬으로 육지와 연결된 도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도로가 오갈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로 인해 바닷물이 오르락내리락~ ^^)
그래서 꼭!!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아님 통행불가)







겨울내내 그리웠던 바다를 보니 기분이 확 트이는 것 같네요 ^^
서해보다는 동해가 좋다는 말들을 많이 듣지만, 역시 바다는 드넓은 느낌이 어디나 좋기만 한것 같습니다..







조금씩 날씨가 풀리면서 이곳 제부도에도 봄이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차 창문을 열어도 그리 춥지 않은게... 오히려 상쾌한 기분이 들었던거 같네요.. ^^







제부도 근처에 멀리 떠있는 배들을 보면서 새삼 '아~ 바닷가에 나온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밀물썰물로 인해 아직 갯벌이 좀 많이 보이네요..







제부도를 들어와서도 안쪽까지 쭉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제부도 해수욕장을 만날수 있습니다.
드디어 해수욕장에 왔구나 하는 실감하면서 왠지 가슴이 탁 트이는 이기분~ ^^







아직 날씨가 그래도 쌀쌀한 편인데 제부도에는 벌써 보트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테스트를 하는것 같았는데... 노란 배가 아주 빠른 속력으로 한바퀴 멋지게 쭉~ 돌더군요.. ^^







그래도 바닷가에 왔는데... ㅋㅋㅋ
기념삼아 제부도산 예쁜 소라껍데기 하나 주워가보기로 합니다~ ^^







제부도 해수욕장에는 아직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않았는데요...
오히려 조용하고, 운치있는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해변을 거닐고 있는 모습들이 참 평화롭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듯한 평화로운 모습.....
이렇게 비어있는 해변을 보면 왜 이렇게 좋은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과 함께 걷기만 해도 추억이 될것 같네요~ ^^







아직 추운 겨울들의 앙상한 모습이 느껴지는 제부도 바닷가.....
조금 휑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제부도 해수욕장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바위들이 멋지게 서있어서...
다들 사진도 찍고, 올라가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ㅋㅋㅋ







연도 날리더라구요..
여기서 파는건지는 못봤지만, 어디선가 두개의 연이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천막을 쳐놓고 따끈한 어묵을 팔고 있었는데요..
국물한잔 마시면서 그 앞에 있는 군고구마 드럼통을 볼수 있었습니다..
겨울바다를 보러오면 군고구마를 사먹을수 있을까요?? ^^







제부도 입구쪽에 있는 식당에 잠시 들었었는데요...
그 식당 앞에 있는 녀석입니다..
사진으로는 약간 사나워보이기도 하는데 봄볕을 즐기며 혼자 나른해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여행을 마무리하고 나가려고 보니... 허거덕...
이렇게 길이 막혀버렸네요.. 어쩐지 차들이 쭉 줄을 서있는 거였습니다.
할수 없이 우리도 얼른 줄을 서고 보니 바닷물이 길을 삼켜버렸네요..;;







언제쯤 길이 열리려나? 정말 시간표를 꼭 확인해야겠구나..
할것도 없는데 무얼해야하나...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바닷가를 거닐어 봅니다.







길이 막힌 뒤쪽으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산이 끝나는 쪽)으로 돌아가면 나무로 된 큰 산책길로 들어갈수 있구요.. (빨간 등대도 있음)
사진에서 왼쪽으로 쭉 내려가면 해수욕장 방향으로 갈수 있습니다~







이것도 섬이라고 해야하나요?? ^^
섬이긴 섬이겠죠? 나무와 바위들이 그대로 있는걸 보면.....
"제부도 앞 무인도" 라고 이름 붙이고 휘리릭~~~







기다리면서 참 많은걸 보게 되는것 같네요..
저건 등대일까요? 제부도에서 봤던 예쁜 "빨간 등대" 는 사실 너무 작아서
그냥 조형물 같은 느낌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저건!! 진짜 등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는 참새들의 모습~~~
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차 옆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는 귀여운 녀석들~ ^^







아~ 이제 조금씩 길이 열리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아까는 입구에서 길이 끊어졌었는데... 이제는 제법 멀리까지 길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바닷물에 젖어있는 길을 달려 제부도를 빠져나왔습니다.
이렇게 바닷물이 자동차 바닥에 묻으면 차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입구를 나오면 차바닥세차하는 곳들이 꽤 있었던거 같아요..




이렇게 짧지만 당일치기로 봄이 오는 제부도를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제부도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고, 육지로 연결되긴 했지만, 정말 섬이라는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여름이 오면 또 제부도 해수욕장도 꽤 많이 떠들썩해지겠지요? ^^


조용한 주말에 당일치기 나들이정도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나가보시는것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저처럼 혹시 대하를 즐기시는 분들은 점심한끼정도 하고 돌아오시는것도 좋은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부도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라고 합니다.
(네비에서 걍 제부도 or 제부도 해수욕장 찾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가장 중요한건 제부도로 들어가는 바닷길 통행시간!! 꼭 확인하셔야 해요..
http://jebudo.hssisul.or.kr/02jebudo/jebudo02.asp
(아까 쭉 줄서서 마냥 기다리는거 보셨죠? ^^ 그보다도 못들어가실수도 있어요~)



제부도 유원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수 있답니다.. ^^
http://jebudo.hs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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