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정말 지독하게도 추웠던 날씨였던거 같다. 매일 아침 기온을 체크하면서 정말 영하 20도근처를 오르내리는 수치는... 아침일찍 문밖을 나서기가 두려워지게 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크게 따뜻해진건 아니지만... 영하 10도까지 안갔으면 포근한거지머~ ㅋㅋㅋ (신기허다) 그와중에 바람 씽씽 분다며... 이런날씨에는 연날리기가 최고라며... 뽀로로연부터 가오리연까지 다들 하나씩 품고있던 연 자랑이 시작된다. 나라고 참을수 없지!! ㅋㅋㅋㅋㅋ 넘나 오랜만에 펼쳐본 독수리연은 날개가 꼬장꼬장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어딜가서도 꿀려보지 않은, 언제나 진짜 새(bird)로 오인받을만큼... 늘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신기함의 대상이었던 연이닷!! ㅋㅋ 설마 진짜 날려보려나?? 독수리연 자랑만 실컷하고 끝내려고..
오랜만에 뜻하지 않은 기회로 나서보게된 예술의 전당 콘서트 예술의 전당이라니.. 이 얼마만인지 참... 새록새록한 느낌이 든다. 예~~~전에 건축공부할때 특이한 건물 찾아다니면서 눈에 많이 들어왔던 건물이다. 오랜만에 찾아본 예술의 전당은 지붕이 많이 낡아진 느낌이다. 알고보니 올해가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이란다. (그럼 내가 몇살때 생긴건지... ㅋㅋㅋ) 옛추억 떠올리며 한계단한계단 올라가본다. (그때도 겨울이었던거 같은디... ㅋ) 날씨는 추웠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본 예술의 전당의 모습 웅장하기만 했던 오페라하우스의 지붕이 할아버지마냥 많이도 낡아있다. 마당은 오래전 뛰놀던 그대로인데... 시간이 꽤 흘렀구나 싶은 생각이.... ^^; 솔직히 예술의 전당에 공연때문에 몇번 와보긴 했어도 오페라..
얼마만에 "포스팅"을 해보게 되는지 모르겠다. 잠시 쉰것 같은데 몇일도, 몇달도 아닌 몇년이 휙휙 지나간다. 시간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 새삼 무상함? 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여기서 더 늦어지면 다시 문을 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큰맘먹고 먼지쌓인 자물쇠를 풀어본다. 그리고.. 무거운 커튼 제치고, 창문열고 먼지들을 불어내본다. 아.. 오랜만에 들러본 카페 스킨도 바꿔본다. 아무래도 시대와 유행을 따라줘야지 싶은 생각도 들고... 가장 심플하게 가보고 싶은 마음에 정말 최대한 간략하게만 꾸며보고... 수년전 다녀온 제주도 사진을 상단 타이들을 잡아본다. 솔직히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쫌 맘에 든다. ㅋ 실력보다도 여기서 DSRL을 들이대면 누구라도 좋은 사진이 나올수 밖에 없는것 같다. 그..
동네마다 도서관이 있으면 왠지 분위기나 이미지도 좋아보이고, 물론 책을 쉽게 접할수 있으니 더욱 좋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도서관 찾기가 그리 쉽지 않아서..... 도서관도 멀리있으면 쉽게 가지지가 않는다. 가까이 있어도 잘 찾지 않는게 도서관인디.. 그래도 우리 아파트 단지내에는 작은 가족도서관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도 쉽게 한번 가보게 되지를 않았었는데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찾아볼수 있어서 막상 가보니 대봑~ ㅋㅋㅋ 책이 많지 않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마치 카페마냥 책볼수 있는 공간들이 예뻐서 넘넘 사랑스런 zone이다 ^^ 이 가족도서관의 부제는 "토론실"이다. 도서관에서 토론을 해도 되나? 그러려면 회의실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움.. 어쨌거나 도서관에 ..
관찰자(탐험가)의 나무집이라고 해야하나? ^^ 외삼촌이 꼬맹이에게 선물해준 장난감이 꽤나 오래간다. 보통은 아무리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라도 하루이틀 만지면 내동댕이 신세인데 observer's treehouse 는 "동물놀이 하자~~!!" 하믄서 꽤나 오래간다 싶다. 조카생각하는 외삼촌이 오래전에 사둔 장난감이라는데 요런거 하여간 첨봤당 동물 가지수가 11가지나 된다는데.. 케이스부터 엄청나게 크다.. 오른쪽아래 자동차가 작아보일 정도... 뒷면에도 동물소개와 제품 설명들이 나와있지만, 무엇보다도 하이라이트되어 눈에 들어오는건 "레알 동작하는 망원경" 이 눈에 들어온다. 저게 진짜 작동하는 거라고? 어디볼까?? 진짜 동물원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다. 이름날린다는 유망한 맹수들은 다모여 있는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