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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은 양평에 있다고 하지만, 양평으로 가는 거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물과 꽃의 정원" 이라고 되어있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조금은 휑~한 느낌도 없진 않았지만,
따뜻할때 찾으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곳입니다. ^^



겨울은 참 나들이가 어려운 계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성인끼리의 나들이라면야 오히려 추운 날씨가 좋은 추억이 될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보통일이 아니게 되죠..
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나가자니 추운 날씨가 걱정이고... 적당히 포근한 날을 잘 잡아야 할것 같네요.. ^^




세미원에 도착하면, 먼저 향원각이라는 곳에서 입장권(3,000원)을 끊어야 하구요..
표를 끊고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정원이 시작된답니다.
(사진은 처음 정원에 들어섰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







정원이라 그런지 길이 포장되어 있지 않아서.. 유모차가 행차하시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딱히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리 문제될건 없을것도 같네요..)
겨울이라 아직 쌀쌀한 날씨에 인적도 드물어... 조금 휑한 느낌이 나긴 하죠? ^^







"수련" 이라는 시가 비석에 새겨져서 길가에 서있었습니다.
아마 봄이 오고 주위가 모두 초록으로 바뀌고, 예쁜 꽃들도 피어준다면 더 예쁘게 보일듯 합니다.







겨울이라 정원을 그냥 내버려두었을것 같은데도 여전히 깨끗하고 깔끔한 모습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으로는 연못이 있는데요.. 살짝 얼어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볕이 좋고, 넓은 공간에 사람이 없어서.. 참 평온한 잔디밭을 맘껏 즐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검은 잉어를 한번 보고 싶었는뎅.....
겨울이라 연못도 거의 제모습을 잃어버린채로 있어서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그냥 우린 잔디밭을 실컷 즐겨보기로~~~ ^^







군데군데 이런 연못들이 있습니다.
노란 잔디들이 다시 살아나 푸른 빛을 되찾고, 포근한 봄날씨가 찾아오면 참 좋을것 같죠? ^^
(그나마 연못도 얼어붙어서... 겨울 느낌 확 받고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생태습지 같은 곳인데요..
습지 사이로 길들이 나있어서 습지 사이를 쭉 돌아볼수 있습니다.
(잔디밭을 따라서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근처까지 다녀왔답니다~)







다리(고가도로) 근처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길입니다.
길을 되돌아 나오면 사진 오른쪽으로 정자가 있어서 몇안되는 손님끼리 함께 앉아 쉬었습니다..
다행히 날이 좀 포근한 날이라 햇살이 따사로왔던 기억이 나네요..







실내 식물원도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한번 돌아보려고 했지만.. 바닥이 만만치 않아 그냥 돌아서야 했었던.. ㅠ.ㅜ







다시 입장했던 곳으로 돌아나오면 아까 표를 끊었던 "향원정"인데요..
향원정에서 입장했던 표를 보여주면 커피를 할인해주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같이 추위를 녹이며 따끈한 커피한잔씩~ ^^)





겨울에 아이들을 동반하고 갈만한 곳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가끔씩 이날처럼 좀 포근하게 날이 풀리면 다행인데... 그외에는 전부 "실내" 를 찾을수 밖에 없다는.....

세미원은 잔디밭과 습지, 그리고 식물원까지 잘 갖춰지고, 잘 정리되어 있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휠체어나 유모차같이 바퀴를 끌고다니기가 너무 어려워요..
작은 길이라도 내어놓으심 참 좋을것 같단 생각을 혼자 해봅니다.





이제 곧 봄이오면 여기저기 나들이할만한 곳 많이 찾으실텐데요..
양평으로 들어가는 초입, 두물머리에 위치하고 있는 "세미원" 한번 들러보세요~
주말에 가볍게 가까운 근교나들이를 생각하신다면 딱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양평세미원 홈페이지 : http://www.semiwon.or.kr
문의 전화 : 031)775-1834 / 입장료 : 3,000원
1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는 오후 5시까지 오픈하기때문에 4시 30분 이후에는 입장불가라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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