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집이 머 별다를거 있나? 할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중화요리만큼 맛의 편차가 큰 요리도 없는것 같다. 한마디로 맛있는 집은 정말 맛있고, 맛없는집은 도저히 먹어주기 힘든거 같다는.. ㅋㅋ 우연한 기회에 양재동에 맛있는 짜장면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해본 "차이나 테이블" 음.. 알고보니 요즘 군데군데 눈에 띄는 조금 고급화된 중화요리집이었다. 가격은 일반 음식점보다 확실히 조금더 비싼것 같고, 서비스도 낫고 깨끗하다는거정도... 중화요리집은 일단 기본적으로 짜장면과 짬뽕이 맛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에.. 가장 흔한 메뉴들을 주문해보고 맛보기로 했당 ^^ 주문후 가장 먼저 등장한 음식은 탕수육이다. 자세히 보니 양배추로 쌓여져 있어서 예뻤고, 일행중 많이 와본 분이 익숙한 솜씨로 큰 스푼으..
몸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창한 주말에는 도저히 집에 있기가 힘든것 같네요.. 엉덩이가 들썩거려서 참을수 없는 외출충동에 어디든 나가보자 싶어서 급결정한 곳은 "신구대학 식물원"인데요.. 주위의 얘기를 듣기로는 화창한 봄이오면 애버랜드처럼 꽃축제하듯이 알록달록 멋지다고들 하네요.. 아직은 겨울이 완전히 물러가지 않은 모양인지 바람도 꽤 불었던거 같고, 조금은 쌀쌀한 기운도 남아있긴 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즐거운 나들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주차장에 차 밀리지 않고, 바로 서울 근교에서, 사람 없이 평온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는게 최고~ ^^ 정오가 다되어 도착했던거 같은데 아직 햇볕은 아침햇볕이 남아있는것 같네요 ^^ 식물원 앞쪽으로 야외에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넓지않아..
어느새 날씨가 많이 풀렸는지 밖에서 두툼한 외투를 벗어들고 다니게 되는것 같다. 그러고보면 이제 3월이라 봄소식이 새록새록 들릴만도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봄기운을 조금씩 느끼던 지지난 주말에는 우연한 기회로 장이 선다는 "일산장터"에 가볼수 있었다. 일산에 장터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사실 5일장같은데를 가본적은 없기때문에 진짜 TV에서 보던 그런 장이 서는지 참 궁금했던거 같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미 많이 들어본 성남의 모란장에서 장터를 하는 팀들이 일산장으로도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머 딱히 진짜 맘먹고 장터구경을 나선건 아니라서 사진촬영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한참 봄볕을 쬐며 잔뜩 웅크린 요녀석들을 만나면서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었던거 같다. 아직은 조금 추운 모양인지 ..
자꾸만 거추장해지는 전선때문에 일반 PC보다는 노트북쪽으로 사용이 바뀌게 되고,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마우스까지도 전선이 거추장스러워서 무선마우스를 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무선마우스는 지금까지 3~4종류정도를 써봤는데요.. 일단 가장 불편했던 두가지로는 어떤 마우스는 건전지가 너무 빨리 소모되는게 있었구요, 또 어떤건 휠이 잘 고장난다는 거였습니다. 마우스휠이 고장나서 스크롤이 제대로 안되면 첨엔 에잉~ 하면서 참아보지만 결국에는 '머 이런게 있어!' 하고 집어 던져버리게 되더군요.. ㅋㅋ 역시 무선보다는 유선이 확실히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내가 좋지 않은 제품들만 만난건지도... 어쨌거나 두번다시 무선마우스를 쓰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거추장스런 마우스 줄을 보면 또다시 슬금슬금 무선마우스들..
그의 노래를 처음 들을수 있었던 것은 어느 여중생의 노래에서였다. 한강 고수부지에서 반주도 없이,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정말 멋지게 불렀던 기억이 난다. 난 그때 김광석이 누군지도 몰랐었다. 하지만... 노래가 정말 애닳았던 기억만 남아있다. 사실 "김광석"이라는 이름은 조금 멀게 느껴졌었다. TV에서 자주보는 인기가수가 아니었으니까 그랬던거 같다. 하지만, 대학로에서는 정말 많이 들어본거 같다. 90년대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쪽에서 김광석이 길거리 콘서트를 한다고 들어본거 같다. 그리고, 나는 단지 그가 길거리공연을 하는, 기타와 하모니카를 함께 연주하는 그냥그런 가수인줄 알았다. 요즘에는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부르는 열풍이라고 한다. 얼마전 "히든싱어" 라는 프로그램에서 김광석의 가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