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영화를 보면서 사실 남들이 재미없다고, 혹은 평점이 낮아도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빠져들어서 너무너무 재밌게 보는 영화가 있구요..
반대로 남들이 재밌다고... 반응도 엄청 좋은데 제가 볼때는 하품하면서 보는.. 그런 영화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겠죠? ^^

헬로우고스트는 지난겨울 영화입니다. 이번겨울도 거의다 지났으니.. 시즌이 두번지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
지난 겨울에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영화라, 못봤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 집에서라도 즐겨봐야겠다고 거금들여 다운 받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결국 못보고 이번에 겨우 보게된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 8.81이면 꽤 평점이 높은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 9점대에 들어가면 정말 소위 말하는 "명화" 들이라고 봐도 될듯 싶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평은 평점도 높고 반응도 좋은것 같지만, 그렇게 재밌거나 하진 않았던거 같네요..
물론 관람평에서 많이 볼수 있듯이 초반보다는 후반에서 재밌어지고, 뒤로 갈수록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식의 "발견" 들이 많아서
흥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머 다 알고나면...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 ㅎㅎㅎ (너무 깎아내리나? ^^)


귀신과 얽힌 차태현님의 가족사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아.. 그렇구나, 아.. 그랬구나를 계속 연발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자동차 운전석 유리가 퍽! 깨지는 장면~ (이 이상 이야기를 하면 스포가 될듯 싶네요.. ^^;;)

차태현님과 고창석님의 연기가 그나마 영화를 위해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고... (물론 아역이나 다른분들도 모두 대단한 연기~ ^^)
그외에 특별히 아.. 정말 재밌다 좋다.. 하는 전체적인 감동은 그리 크지 않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크리스마스에 이 영화를 타겟으로 약속을 잡고 이벤트를 생각했었다면 완죤 망했을것 같은... ㅋㅋㅋ)

어쨌든 가볍게 즐겨볼만한 영화입니다.
무겁고 잔인하고 어두운 영화보다는 정말 심심한 휴일날 가볍게 한편 때려볼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반응형

'문화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가 나오는 영화 두편 - 고스트앤다크니스 & 프레이  (0) 2012.03.04
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 She's out of my league  (0) 2012.02.26
결정적 한방  (0) 2012.01.30
영화 글러브  (0) 2011.12.21
제 7광구  (0) 2011.12.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