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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엽문 2 - 이소룡의 스승

JINJIN43 2010. 11. 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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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무술에 관련된 영화는 참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던(?) 기억이 난다.
어릴적 명절날 시골집에 정말 오랜만에 친척형들, 동생들과 따뜻한 온돌방에 모여앉아 용쟁호투라도 하는 날에는 정말 무슨 큰행사라도 있는 날인냥
하루종일 마음이 들떠있다가 결국 영화를 할때는 잠들어버리고 말았던 기억이..... ㅠ.ㅜ

취권부터 시작해서 당랑권과 소림사18동인 맞나? ㅋㅋㅋ 참 중국무술에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오랜만에 무술영화 한번 볼까? 싶었던 영화 엽문이다. 엽문은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영춘권"으로 이름을 날린 중국무술의 고수라고 한다.
그리고, 더욱 그가 유명세를 타는건 브루스리, 이소룡의 스승이라는 사실이다..
솔직히 그 시대를 살지 않았기에 엽문과 이소룡, 그리고 성룡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들리는 것만 들을뿐 사실 정확하게는 잘 몰겠다.
하지만 참 한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쳤던 큰 영역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엽문1이나 엽문2 모두... 가장 후련한것은 빠른 타격감이다.
눈으로 확인하기 힘들정도로... 귀로 들리는 시원한 타격소리가 참 매력(?)적이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머 시대적 배경은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중국인으로서 일본에 대항하는, 그리고 서양에 대항하는 그런 기개같은건 솔직히 영화의 중심이라기보다
배경과 상황을 만들어줄 뿐이지, 그걸통해서 중국인은 대단하구나라는.. 그런 느낌은 전혀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미국의 전쟁영웅영화같은걸 보면서 미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구나라고 느끼기보다 오히려 그 반대의 느낌이 드는것과 마찬가지로.....)


어쨌든 1편에서는 일본유도고수를, 2편에서는 영국 복싱 챔피언을 중국무술로 때려잡는다!
그것도 아주 빠른속도로 다다다다다~ 빠른 기계식 로보트처럼 퍽퍽 때려주고 덕담 날려주시는... ^^ 가볍게 보기 좋은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냥 머... 아주아주 일반적인 무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영화다.. 스토리야머.. 자막이 없어도 이해가 가지 않을까 싶을정도 ㅋ
주인공 견자단(엽문역)이 부인보다 키가 좀 많이 작아서.. 아니 부인이 너무 커서 좀 인상적이다.. ㅎㅎㅎ
마지막에 콧날 오똑한 아가 소룡이도 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 평점 8.88! 무술 좋아하는 분들이 평점에 많이 참가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
네이버 영화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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