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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피라냐 - piranha

JINJIN43 2010. 11.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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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년전에 사라졌던 무션 물꼬기가 나타나서 설친다는 영화...
여름에 개봉해서 솔직히 더위를 날려버릴겸, 죠스와 비슷하게 공포영화로 즐겨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여름이 다 지나고 나서야 겨우 볼수 있었고, 아쉬움도 많이 남았지만 사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느꼈던건 "너무 잔인하다"는 거다.
난 사실 피튀기는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액션은 좀 다르다. 머 치고박고 싸우다보면 코피도 나고 까지기도 하고(ㅋㅋ) 그럴수도 있지만
연장(?)을 사용해서 사람이 리얼하게 잘려나가는 식의 공포물은... 그리 즐겁지가 않은거 같다.

이 영화는 그런면에 있어서 정말 대대대 대봑이다~
물리고 뜯기고, 잘리고 끊기고... 아주 난리 부르스다..
내가 가족 모두 잠든시간에 이어폰끼고 혼자 봐서 다행이었지, 가족들하고 같이 봤음 참 어이 상실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
화면 가득 물과 피다...
바닷가에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섹시가 가미될수도 있지만, 그런 느낌은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오로지 빨간 피바다만 떠오를 뿐...... .


어쨌든 정말 "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중요한건 나는 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다.. (아마도 흡혈귀가 이 영화를 보면 아주 돌아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
잔인한 영화다.. 아주 잔인한 영화다.....

네이버 영화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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