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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쯤은 다녀와야겠다고 벼르던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올해는 벚꽃들이 빨리피고 졌다고들 하는데 벽초지 수목원은 파주인지라

많이 북쪽이라 아직 벚꽃이 많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직 피지도 않은건지

개나리만 잔뜩 보고 왔던 기억이 난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에 도착했을때의 정문 모습이다.

우리는 간신히 입구앞의 주차장에 차를 댈수 있었지만, 입구주차장에 주차를 못했을 경우에는

뒤로 돌아가면 넓은 주차장이 또 따로 있는 모양이다. (가보진 않음)

 

입장료가 좀 쎄다! 성인 주말 8,000원.. 어린이 주말 5,000원이다.

안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요금이 비싼지 싼지 결정을 할텐데.. 입장료가 쎄다고 한 이유는

8.000원만큼 볼게 없다는 뜻일거다.. ^^;;

 

 

 

 

 

 

 

 

정문을 들어서면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일단 왼쪽 잔디공원(Heaven square)은 나중에 가보기로 결정했기때문에

오른쪽길을 따라 먼저 올라가본다. 쭉 올라가면 캐슬게이트로 들어서며서 중앙분수대를 만나게 된다.

중앙분수대로 걸어가는 길 양옆에서는 근사한 동상들이 분위기를 내주고 있다.

 

 

 

 

 

 

 

 

분수대는 참 멋있었던거 같다. 와아~ 하면서 놀라운 정도는 아니지만, 이만한 분수대를

또 어디서 보겠나 싶은... 고풍스런 분수대였던거 같다. 하지만 이것때문에 입장료가 비쌌나 생각하면?? ㅋㅋ

분수대보다는 돈생각이 좀더 든다는... ㅋㅋㅋ

 

 

 

 

 

 

 

 

중앙분수대에서 계속 직진하지않고 우측으로 바라보면 "자연 체험학습장"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고 있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난당 ^^

 

 

 

 

 

 

 

 

 

 

 

 

 

 

시간이 맞으면 한번쯤 참여해볼까도 싶었지만, 이미 체험학습이 진행되고 있어서 다음타임을

기다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서 그냥 나오기로~ (체험학습은 못해봤어도 나름 즐거웠던 체험학습장)

 

 

 

 

 

 

 

 

이곳은 이제 벽초지 수목원 우측방향 맨 끝까지 온 곳이다.

아마도 조감도상으로 보면 "워터가든"이 아닐까 싶다. 거대해 보이는

구슬같은 돌이 구르고 있고, 그 아래로 물이 나온다. 신기하다.. ^^

 

 

 

 

 

 

 

 

요긴 아마도 위치상 "허브가든"이 맞을꺼 같다.

하지만, 예쁘게 단장이 되어있음 좋을것 같은데... 사진처럼 휑하기만 하다.

4월초였지만, 이날 바람도 많이 불었고, 사실 꽃도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라...

계속 입장료 생각만 나는거 같다. ㅋㅋㅋ

 

 

 

 

 

 

 

 

크리스마스엔 정말 멋진 트리 역할을 했을 것 같다.

아직도 전등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요거 밤에는 켜주는지 궁금했다.

요 옆쪽으로는 간단한 식사를 할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별로 땡기지 않는 관계로 Pass~

 

 

 

 

 

 

 

 

catsle gate로 들어서는 입구 앞에 거대한 비석? 이 서있다.

유로피안 스따~~~일.. 음냐.. 유러피안... 맞나?? 하긴 한국식은 아닌거 같구나.. 흐흐흐

박정원씨는 누구일까? ^^

 

 

 

 

 

 

 

 

4월초였지만, 사람도 많지 않아서 요렇게 멋진 길이 텅 비었다.

사람이 많았으면 사진을 찍기도 힘들었을것 같은데.. 아무도 없으니

나름 비밀의 정원같은곳에 들어와있는거 같당.. ㅎㅎ

 

 

 

 

 

 

 

 

이제 다시 중앙부분(정문)을 다시 지나 우측지역으로 가보기 시작한다.

요기에는 연못이 크게 자리잡고 있고, 나무다리가 운치있게 설치되어 있어서 한번쯤 건너가 보고 싶기도 하다.

 

 

 

 

 

 

 

 

멀리로는 벽초폭포가 보인다.

약간은 인공적인 느낌도 있고해서 딱히 땡기지는 않는 관계로 또 Pass~

 

 

 

 

 

 

 

 

좌측지역의 끝까지 들어오면 드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조감도상에 표시된 Heaven's Square 인거 같다. 이 넓은 잔디밭에서

공놀이 금지, 식사 금지다. 음냐.. 걍 보든가, 걷든가.. 딱히 멀 할수 있는건 없다.

 

 

 

 

 

 

 

 

물론 공놀이나 식사를 풀어주면 전부 돗자리펴고 쓰레기가 넘쳐나기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그럼 이 넓은 잔디밭에서 무얼하면 좋을까?? 공간이 아깝다는 생각만 드는거 같다.

 

 

 

 

 

 

 

 

잔디밭옆에서부터 다시 정문까지 이어진 길에는 "장수주목터널"이 있다.

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져 멋진 산책길을 만들어준다.

 

 

 

 

 

 

 

 

높이가 낮아서 어쩌면 불편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난 키가 매~우 작은 관계로.. ㅋㅋㅋ

다만, 맞은편에서 사람이 오면 서로 멈추고 비켜지나야 한다. 머 그정도 수고야... ^^

처음보는 나무터널인지라.. 신기했던거 같다.

 

 

 

 

 

 

 

 

헤븐스 스퀘어의 끝이자 다시 정문으로 나가는 곳이다.

벽초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봤던 헤븐스 게이트와 현장의 모습과는 느낌자체가 완전히 달랐던거 같다. ㅋㅋ

이거였어?! 에이... 또한번 입장료 생각하면서 두번 오기는 쫌 그렇구나 싶은 생각이.. ㅌㅌㅌ

 

 

 

 

 

 

 

 

봄에는 수목원에서 맘껏 꽃구경을 해보고 싶은데 사실 시기에 딱 맞춰서 제대로 꽃구경을 하기가

정말 쉽지가 않은것 같다. 늘 아직 안피었다거나, 혹은 이미다 졌다거나.. 하는 바람에

앙상한 모습들만 보는거 같아 아쉽다. 차라리 조금 인공적이긴 해도 애버랜드 튤립축제나 꽃 축제를 가는게

나으려나 싶기도 하다.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한바퀴 쭉 둘러본 느낌으로는 "아름다운 산책로" 정도에

입장료 8,000원은 좀 그렇다. 나만 그런가?? ^^

 

 

언젠가 신구대학 식물원처럼 입장료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서 잘 준비되었을때는 차라리 좀 비싸고,

준비가 안되었을땐 좀 싸게 할인하고 해주면 이해하고 오케이 할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면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좋을것 같고,

벽초지 문화수목원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확실한건 홈페이지보단 기대를 조금 낮춰서 방문해보는게 좋을것 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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