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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가 개막하여 각 팀들이 또 한해동안의 "대격돌"에 들어갔습니다.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한해 내내 매주 9개팀이 돌아가면서 상대를 바꾸어 경쟁하는걸 보면
참 시즌이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과 마라톤과 같은 장기레이스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야구를 무지나 좋아라하는 한사람으로서 사실 시즌 초반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다들 컨디션을 찾아야하고, 겨울동안 준비했던 몸이 덜 풀렸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실질적인 전력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승패자체가 크게 무의미 하단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시즌 초반에 야구에 관심이 없는 저역시도 크게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네요..
바로 근래 최약체로 꼽히는 한화이글스와 신생팀 NC다이노스의 연패행진인데요
솔직히 참 안타깝기도 하고, '어쩌다가...' 라는 생각이 드는것 같네요.
오늘 아침에는 번뜩 한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던것 같습니다.
어제 (4/10 수) 대구구장에서 있었던 삼성 VS 한화의 경기에 내걸린 문구입니다.
홈팀이 원정팀을 응원하기란 보기힘든 일이지만,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아나운서 역시 전혀 악의나 조롱의 의미가 없음을 누차 강조하더군요..
현재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어제부로 9연패를 기록했고, 마찬가지로 개막이후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신생팀 NC 다이노스 역시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고 있지만, 1승도 못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이 연패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점점 "관심사"가 되어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기록에서 볼수 있듯이 한화이글스는 9경기동안 9전 전패를 했고,
NC 다이노스는 7경기를 치뤄 7전 전패를 했습니다.
승률 "0"..... ㅡ.ㅡ
쉽게 볼수 없는 순위표라 참 어색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신기하단 생각이...
이쯤이면 어린시절 처음 응원했었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 와 "슈퍼스타 감사용"을 슬슬 떠올리게 되는데요..
아련한 기억때문에 찾아본 삼미슈퍼스타즈의 연패기록은 18연패였다고 하네요.
NC 다이노스야 힘겹게 창단된 신생팀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한화는 좀 심한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언젠가는 두 팀이 이번 연패를 끊긴하겠지만, 초반에 이야기한대로 시즌은 장기레이스이기 때문에
결코 올한해가 평탄해 보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작년에 인터넷에서 떴었던 한화이글스 응원단장님~ (아시죵? ㆀ)
그땐 참 웃으며 넘기고, 그럴수도 있지머 했었는데... 올해 되새겨보는 이분 표정은 왠지 무게감이 다른듯 하네요..
이젠 우스겟소리로 "기아의 독주" 나 "인기많은 두산" 이나 다 필요없는것 같네요 정말..
초미의 관심사는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의 1승.. 과연 언제, 누가 먼저일까? 하는쪽으로 눈이 가있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위에 한화팬인 분들 꽤 계신데... 함께 어울려서 야구얘기도 못꺼내고.. 참 난감하네요~
어서어서 힘내셔서 멋진 2013년 시즌 만들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화이팅을 외치며 지켜보는 많은 팬들을 위해 다시한번 "화, 이, 팅!!" 입니다 ^^
한화이글스 응원카페 : http://cafe.naver.com/hanwhaeaglesfancafe/
http://cafe.naver.com/eaglesmembership/
NC다이노스 응원메시지 : http://www.ncdinos.com/fan/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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