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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사단가"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복무했던 20사단의 20사단가가 그리웠었던거 같습니다. ㅋㅋ
오랜만에 옛생각도 나고해서 한번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참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네요.. ^^




20사단은 "결전부대" 입니다.
예전에 군생활은 20사단 결전부대 직할대 소속 공병대에서 근무를 했었구요..
뭐.. 돌아보면 (군대이야기 시작되면) 이야기가 넘넘길어지니.. 크크크


인터넷을 찾아보면 "남친" 을 20사단에 보내신 고무신 분들이 십자수부터해서
오히려 더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대단~~~ ^^)


20사단은 움... 최정예 기계화사단이구요..
계화단을 줄여서 "양기사" 라고도 했답니다.
(계화단을 줄여서 "수기사" (맹호부대) 라고 하는것 처럼...)





혹시나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면 힘들게 구한 20사단 사단가도 한번 올려봅니다.


군대에서 부르는 군가는 참 묘한 맛이 있는듯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북한도 아니고.. 625시절도 아니고 이런 노래가 있나 싶은데...
자꾸 부르다보면 아주 감칠맛이 있고, 힘이 나기도 하고... ㅋㅋㅋ
별 희안한 현상들이 일어나는 노래입니다. ^^

(사단가는 첨부화일로도 올려드립니다.. 필요하신분 가져다 쓰시길~ ^^)







공병대에서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장비가 가장 기억이 나네요.. ^^
유명한 장비들이 몇개 있었는데.. 혹! 또 보안문제가 있을까봐 그래도 가장 많이 공개되었는
"교량전차" 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20사단 사단마크가 선명하게 보이는게 참 신선하고 기분이 좋네요~ 흐흐흐
국군의 날 행진을 위해서 두어달전부터 파견나가서 행진연습하고 어쩌고.. ㅋㅋㅋ
보통일이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교량전차는 "AVLB" 라고도 불려지는데요.. (사실 AVLB가 더 익숙함)
전차위에 교량덩어리를 싣고 가서 교량조각을 이어붙여서 다리를 만들어 낸답니다.. ^^
무게가 엄청나 보이죠? 도로가 패이고, 연병장을 늪으로 갈아 엎어버리는 정도!!







이렇~~~게 큰 다리를 쭉 펴서 길~~~게 늘어놓으면 다리가 된답니다..
전차가격도 엄청나지만, 기름 대박 소모하는 엄청난 기계입니다~ ㅋㅋ


국군의 날 이녀석들이 중후반쯤에서 마치 골리앗처럼 큰 위용을 보이고 행진할때면
뭐 직접보신 못했어도 '어? 이녀석이네?' 하면서 왜이리 은근 반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





갑자기 군대 시절을 떠올리게 되서리... ㅋㅋㅋ
추억을 더듬어 보게 되네요.. 군대.. 군대.... 군대..... ㅠ.ㅜ



20사단 결전부대의 사단마크나 사단가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해 글 남겨봅니다~ ^^

20사단 신병교육대 카페 (참조) : http://cafe.daum.net/KJsinb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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