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던 주말에,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속초에서 한해 마무리하는 여행을 해보자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속초해수욕장"을 들르게 되었네요 ^^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연인들도 많이 보였고, 정말 놀라웠던건 해변 모래사장에서 아예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와우 진정한 북극곰이벤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 어쨌든.. 겨울바다는 뭔가 잔잔한 애상을 주는듯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바라보는 그런 시원함이 아닌... 뭔가 추억들을 묻어둬야 할것 같은.. 나름대로 겨울만의 소중한 느낌들을 갖게 해주는것 같네요 우리가 찾았던 날은 바람이 좀 있어서 파도가 꽤 높이 쳤었습니다. 바람이 오락가락해서 위..
해마다 마지막 31일에는 우리 가족만의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말일에는 어디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관계로... 마지막주 주말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강화도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그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올해에는 강원도 속초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속초는 다들 많이 가보셨을것 같구요. 울가족도 자주 찾는 편이라 이제는 속초시내 지리를 대강 알것 같아요~ 특히, 회는 대포항보다는 동명항에서 뜨구요 (항상 찾는 지정가게가 있어욤 ^^) 숙소는 그동안 설악교육문화회관을 많이 이용했었어요.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가격이 많이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조용~~~해서 너무 좋아요 ㅎㅎ 그동안 그렇게 애용하던 설악교육문화회관이 조금 지겨워졌는지 이번에는 "파인리즈 리조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