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에 기대를 걸고 한번쯤 웃어보고 싶은 맘으로 봤던 영화..... 가볍게 보기엔 아주 좋았던거 같고, 무엇보다 점에 대한 나의 생각도 많이 반영이 된거 같아 공감했던 영화다. 그동안 점술에 대한 나의 생각은..... (특히 궁합) 어떻게 나에 대해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나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의 인생에 대해 논할수 있다는게 지금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확률적인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괜히 기분나쁘고 또 은근히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이 영화속에서도 태어난 시각과 이름만으로 누구를 만나야만 한다고 하지만... 참 그런것에 인생을 걸고 산다는게 좀 그렇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현실이다. 연인으로 만나 행복한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생..
문화산책
2010. 4. 2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