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라는 이름조차 참 낯설고, 특히 알로카시아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해보이는 식물이다. 사실 식물에 대해서는 딱히 그렇게 관심도 없었고, "알..로..카..시..아" 라는 이름은 도대체... ㅋㅋㅋ 하지만 우연히 집에 알로카시아 하나를 들여놓게 되었고, 이녀석 처음엔 딱 두줄기였다. 파뿌리도 아니고... 이걸 가꾸고 키운다고??? 자라는걸 확인이나 할수 있을까 싶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녀석... 쭉~ 쭉 자란다.. 자라는게 눈으로 보여서 더욱 신기하고, "어?" 하는 느낌을 갖게 하는것 같다. 두줄기였던 녀석에게서 갑자기 한가닥이 쓰윽 고개를 내밀더니 어느날 아침에는 잎사귀를 펴기 시작한다. 처음 갈라져서 나올때 "알로카시아가 임신한것" 이라는 설명을 들었을때도 정말 신기했는데.. 희안하게..
삶과 작은이야기
2012. 3. 1.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