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창한 주말에는 도저히 집에 있기가 힘든것 같네요.. 엉덩이가 들썩거려서 참을수 없는 외출충동에 어디든 나가보자 싶어서 급결정한 곳은 "신구대학 식물원"인데요.. 주위의 얘기를 듣기로는 화창한 봄이오면 애버랜드처럼 꽃축제하듯이 알록달록 멋지다고들 하네요.. 아직은 겨울이 완전히 물러가지 않은 모양인지 바람도 꽤 불었던거 같고, 조금은 쌀쌀한 기운도 남아있긴 했지만, 조용하고 한적한... 즐거운 나들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주차장에 차 밀리지 않고, 바로 서울 근교에서, 사람 없이 평온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는게 최고~ ^^ 정오가 다되어 도착했던거 같은데 아직 햇볕은 아침햇볕이 남아있는것 같네요 ^^ 식물원 앞쪽으로 야외에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넓지않아..
어느새 날씨가 많이 풀렸는지 밖에서 두툼한 외투를 벗어들고 다니게 되는것 같다. 그러고보면 이제 3월이라 봄소식이 새록새록 들릴만도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봄기운을 조금씩 느끼던 지지난 주말에는 우연한 기회로 장이 선다는 "일산장터"에 가볼수 있었다. 일산에 장터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사실 5일장같은데를 가본적은 없기때문에 진짜 TV에서 보던 그런 장이 서는지 참 궁금했던거 같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미 많이 들어본 성남의 모란장에서 장터를 하는 팀들이 일산장으로도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머 딱히 진짜 맘먹고 장터구경을 나선건 아니라서 사진촬영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한참 봄볕을 쬐며 잔뜩 웅크린 요녀석들을 만나면서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었던거 같다. 아직은 조금 추운 모양인지 ..
추운 겨울 속초 바닷가를 찾은 그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겨울바다와 연날리기 이야기는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http://jinjinlife.tistory.com/163 바닷가를 뒤로하고 속초해수욕장을 떠나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운 마음에... 카페라도 들러서 커피라도 한잔할까 아님 밥이라도 먹고갈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있었으니 "속초해변 자연박물관" 이라고 합니다. 딱히 그리 발걸음이 가는 곳은 아니지만, 일단 미시령 톨게이트에서 쿠폰도 받았겠다, 꼬맹이도 한번쯤 구경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에라~ 한번 들러보자 발길을 옮겨봅니다. 일단 입장을 해보니... 아무도 안계시네욤?? 왠지 카운터가 이렇게 되어 있는걸 보면 관리자분이 계실것만 같은데.. 기다려도기다려도 아무도 없습니다. 게다가...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던 주말에,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속초에서 한해 마무리하는 여행을 해보자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속초해수욕장"을 들르게 되었네요 ^^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연인들도 많이 보였고, 정말 놀라웠던건 해변 모래사장에서 아예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와우 진정한 북극곰이벤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 어쨌든.. 겨울바다는 뭔가 잔잔한 애상을 주는듯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바라보는 그런 시원함이 아닌... 뭔가 추억들을 묻어둬야 할것 같은.. 나름대로 겨울만의 소중한 느낌들을 갖게 해주는것 같네요 우리가 찾았던 날은 바람이 좀 있어서 파도가 꽤 높이 쳤었습니다. 바람이 오락가락해서 위..
어딘가 여행을 갔을때 가장 부담스러운 것은 밤새 실컷 먹고 즐기고 널부리지고 나서 아침식사를 준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아침식사를 그냥 해결할수 있으면 참 맘편하게 밤을 즐길수 있을것 같은데요 ^^ 그래서 얼마전부터 숙소를 예약할때 왠만하면 조식을 함께 예약하는 쪽으로 합니다. 조식이 저렴하게 제공되면 아침식사를 직접 준비하는것보다 오히려 비용면에서도 나을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맨날 술먹고 다음날 아침식사를 라면으로 때우기도 좀 그렇잖아용?? ^^ 이번 속초여행에서는 숙소를 "파인리즈"로 결정했구요.. 파인리즈 리조트에는 조식패키지가 있어서 그걸로 예약을 했습니다. 확실히 아침식사준비가 해결된다는건 분명 메리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 아침식사는 7시부터 9시에 최종 입장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