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2013년도 마지막이네요.. 정말 매년 한해의 끝에 서면 늘 돌아보게 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한해가 다시 시작되니 또다른 희망이 생겨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매년 섣달 그믐날이 되면 종로2가 보신각에서 자정에 종을 울리는 타종행사를 진행합니다. 늘 TV로만 지켜봐서인지... 왠지 남들만 하는 행사처럼 느껴지는듯한... ^^;; 원래 제야의 종은 전국 각 사찰에서 108번을 쳐서 울리는 종소리를 말한다고 하는데요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은 33번을 울리게 됩니다. 한번쯤은 종로에 나가서 타종행사도 보고 연말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언젠가 한번 나갔다가 완전 지하철에서부터 꽉 막힌채 떠밀려다녀서... ㅠ.ㅠ 두번다시 도..
서울에서 즐길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을 잘 알지 못해서... 지나는 길에 보게된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이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오가면서 찍어본 가든5의 아이스링크(아이스가든)의 모습들입니다. 아이들도 무척이나 즐거워하는것 같았고,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참 즐거운 풍경이더군요 ^^ 요즘은 실내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사계절내내 언제든지 스케이팅을 즐길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스케이트는 겨울이 제맛이죠~ ㅎㅎ 차가워진 손 호호 불면서 목도리 매고 열심히 추위를 타줘야 제대로 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넓은 아이스링크 앞쪽으로는 대형 크리스마스 크리가 서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거대한 트리 아래쪽에는 네방향으로 천막처럼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바료바료 "포토존"입니다. 아이들과 기념촬영하기 ..
요즘 "응답하라1994" 를 통해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새록새록하네요~ 94년도의 75년생 토끼... 94학번 ㅋㅋㅋ 꼭 그당시 94학번이 아니더라도 왠지 90년대는 참 소박하고 아름다웠던... 그런 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0년대에는 월드컵때문에 뒤집어졌었던 2002년을 제외하고는 그닥 그리 즐겁지 않았던?? ^^ 머 그냥 휙 지나가버린것만 같네요.. 음악도 그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수많은 걸그룹들과 요란한 사운드들 보다는 소박하고 아련했던 그때 그시절이 좀 촌스럽고 구닥다리같아도 왠지 마음속 고향같다고 할까요? ^^ 응사를 보면서 아~ 그노래가 있었지 하면서 골라본 100곡입니다. 일명, "90년대로의 응답(100)" 이라는 이름으로 Mnet에서 앨범을 만들어봤어요.. 좋아하는 곡 모아서 듣기..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는 찾아오고... 이제는 받는것보다는 주는것에 더 고민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날이 되어버렸네요. 우리 꼬맹이는 벌써부터 두가지 선물을 골라놓고선 한참을 고민중에 결국 한가지를 선택했으니... 역시나 "팽이"의 매력을 참을수 없었나보네요ㅋㅋ 아니.. 도대체 팽이가 뭔팽이길래 이렇게 찾는거야??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어릴적 팽이랑은 전~~~혀 다른... 탑배틀을 펼치는 최강의 탑플레이트였네요 ㄷㄷㄷ 이녀석 결국 큰맘먹고 내질러서는 웅장한 크기(?)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탑배틀 트윈세트는 팽이가 전투를 벌일수 있는 경기장과 함께 혼자서는 싸울수 없으니 두개의 팽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꾸 팽이팽이하면 안되겠네요.. 탑풀레이트~~~ ㅋㅋㅋ 이름도 어찌나 잘 지어주셨는지 하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삼성동 비자비(VIZAVI)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저야 이런 레스토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고... 주위에서 (특히 여자분들?) 많이 얘기하시고, 게다가 이번에는 우연찮게 지인으로부터 식사권을 얻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올해말까지인디... 유효기간 지나기전에 후다닥~~~) 사실, 개인적으로 비자비(VIZAVI)는 조금 익숙한 곳입니다. 돌잔치때도 왔었고, 어르신 생신때도 와서... 움... 개인적으로 4~5번째정도 되는거 같네요.. 조금은 낯이 익은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옆으로는 여느때보다 장식을 아주 잘 해놓았더라구요.. 추운날씨에 정글처럼 나뭇잎이 우거져서 축축 늘어져서리.. 역시 고급레스토랑인가보다 하고선 pass~ ^^ 테이블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