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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나가보는 길에 잠시 들러본 "산음 자연휴양림"이다.

목적지 근처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한번 들러보면 좋겠다 싶었다.

 

 

먼저 산음자연휴양림은 진입하는 길이 참 좋다.

자동차로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 좋고, 울창한 숲을 지나 시골 논밭도 많이 지나고

진입로 입구에는 딸기체험 농장도 있어서 초등학교 스카우트에서도 견학을 온 모양이었다.

 

 

일단 등산이 어려웠기때문에 최대한 차로 갈수 있는데까지 가보려고 했고,

쭉 들어가면 입장료를 내는 곳이 나온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씩, 그리고 주차비는 소형차 3,000원이다.

 

 

차로 올라갈수 있어보이는 곳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하면 

금방 산림문화 휴양관이 나오면서 이제 휴양림이 시작된다.

 

 

 

 

먼저, 양평전체의 관광안내도가 나온다.

중앙에서 살짝 위쪽에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현위치" 산음자연휴양림이 되시겠다.

오늘은 산음자연휴양림, 내일은 용문산을 들러볼 생각이다. ^^

 

 

 

 

 

 

 

 

휴양관은 그냥 패쓰하기로 했는데 딱히 특별한게 없어보여서이다.

포토존은 좋은데 팻말은 저렇게 가운데에다 세우면 사진마다 포토존이 나올텐데...

홍보의 일환인가?? 차라리 옆에다 푯말을 세우고 화살표를 해주시징.. ^^

 

 

 

 

 

 

 

 

현위치를 중심으로 보면 등산로가 쉽지않아보인다.

혼자라면, 혹은 어른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시원하게 달려볼수도 있으려만

대충 걸어올라가다가 힘들어지면 내려오자~ 하고선 올라가본다.

 

 

 

 

 

 

 

 

아! 이 비석은 휴양관 옆에 세워져 있던 비석이다.

외로운 사람들아.. 나무는 언제나 그저 제자리에서 한평생을 보낸다고 한다..

음... 그걸로 위안이 될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ㅎㅎㅎ

 

 

 

 

 

 

 

 

조금만 올라가면 익숙하게 들어본 "치유의 숲"이 나온다.

치유의 숲이라는 멋진이름에 비하면 약간 좀... 음냐...

일단 작다. 그냥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금방이다. 난간따라 쭉 걸으면 끝나는...

 

 

 

 

 

 

 

 

난간밑에 보이는 길에서 시작해서 난간을 쭉따라 걸으면 끝나는 "치유의 숲"

그냥머... 어쨌든 나무가 우거져서 숲냄새가 좋고 흙도 좋아보인다.

잠시 쉬었다가면 좋을 만한 코스가 아닐까 싶으다.

 

 

 

 

 

 

 

 

잠시 들러보기만 하려고 했던 탓에 카메라를 안들고 와서 좀 아쉽게 되었다.

치유의 숲을 지나면 계곡이 나온다. 계곡에는 평상들이 배치되어있고, 아! 평상이 아니라 야외데크라고 해야겠다.

데크들에는 번호가 붙어있는데 그걸 일일이 다 예약을 하고 쓰는거라고 한다. 움...

혹시나 해서 예약하는 사이트를 한번 들어가봤더니 앞으로 두달간 빈자리가 없다.

그냥 우린 쓸수없는 곳이구나 해야겠다.. ^^

 

 

 

 

 

 

 

 

야외 데크들이 있는 계곡을 지나 더 올라가면 펜션? 숲속의 집들이 나온다.

나무로 지어져서 예쁘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기만 하당)

기억에 남는건 울타리 따라 푸른 나무들이 정말 푸르렀다. 정말정말 파랬다.

초록색이 햇빛에 빛나서 마치 플라스틱마냥 빛나는게... 정말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숲속의 집들을 지나 더 올라가면 드디어...

"등산로"가 시작된다. 어이쿠...

여기까지도 어렵사리 올라왔는데 이제부터 시작이라네?? ^^

여기까진가 보다 싶다.

 

 

 

계곡에는 많은 가족들이 예약해둔 데크에서 그늘막을 치기도 하고

도랑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참 좋아보이긴 했다. 아무래도 난 이용할수 없을것만 같긴하지만... ㅋㅋ

물론 텐트를 치고 야영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옆쪽에 푯말에는 뱀이나 야생동물이 나타날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무셔운 경고문들이 군데군데 있고.. 정말 여긴 산중이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곳이다.

 

 

 

언젠가 조용한 등산을 한번 해보고 싶을때 한번쯤 맘먹고 찾아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찾아볼때는 좀더 준비를 잘해서 제대로 휴양림을 즐겨보고 싶은 생각이... ^^

사진을 보니 그때의 평온한 숲속정경이 눈에 선한것 같다.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예약) : http://www.hu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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