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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아듀~ CSI 뉴욕

JINJIN43 2013. 6.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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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도 보고, 열심히도 따라 추리해댔었던 CSI 뉴욕 시리즈~

결국엔 시즌9에서 멈춘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네요.. ㅠ.ㅠ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CSI는 "뉴욕" 만 봤습니다.

뉴욕을 보다보니 솔직히 다른 "라스베가스" 나 "마이애미" 는 왠지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도시분위기의 문제가 아니라 팀원의 문제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CSI 뉴욕팀은 왠지 팀원 하나하나가 참 정감이 가고, 왠지 코드가 맞는것 같고...

특히, 사건 처리 과정이 "그렇지! 그렇지!!" 하게 되는것 같아서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듯 합니다 ^^

 

 

 

 

 

 

 

언제나 드라마 시작과 함께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에 대한 간략한 설명(?) 후

주제곡이 흐르면서 인트로가 나옵니다.

그 곡역시 참 좋았던거 같네요..

(번역된)가사는 그리 깊이 이해되지는 않았지만ㅋ

 

 

 

 

 

 

 

인트로 영상에 등장하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이 유명한 조각상을 이런 각도에서 볼수 있다는건 참 흥미로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헬기를 타면 될일이겠지만, 쉽게 보기힘든 명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

 

 

 

 

 

 

 

우리의 완고한 맥테일러 반장님...

사실 드라마상에서 너무 완벽하고~ 때론 너무 초능력적이어서

정신없이 줄거리를 따라가다보면 "에이~ 이건 좀..." 할때도 없지않았지만...

왠지 보다보면 어느샌가 맥테일러 반장을 따라 열심히 응원하게 된다는.. ㅋ

 

 

 

 

 

 

 

새롭게 등장했었던 조 댄빌 형사님입니다.

FBI에서 어떤 사고(?)로 인해 뉴욕 과학수사대로 이적해온~~~

첨엔 약간 스티븐시걸같은 느낌의... 뻣뻣하기도 하고, 키도 크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제쳐서

거만한듯하면서 밉지는 않은... ㅋㅋㅋ

여튼 새롭게 등장하면서 참 좋은 인상을 주었던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대니 메서 형사...

시즌 초반에는 약간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어엿하게 가장 많은 성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범인 검거 당시 실수라던가, 자라온 지난 과거, 그리고 결혼문제에 이르기까지

참 고민투성이 인생이면서도 분명한 이태리계열의 멋을 보여주는 형사였던것 같네요

 

 

 

 

 

 

 

자연주의 여성? ^^

몬타나에서 날아온 린지 먼로양입니다. 이제는 린지양이 아닌... 루시어머님~ 이네요.. ㅋㅋㅋ

가녀린듯 단단한 면이 있는... 첨엔 참 청순 그자체였던것 같은데.. 어느새 아기엄마가 되었네요..

정말 강인한 엄마가 될것같은 느낌이예요~ ㅎ

 

 

 

 

 

 

 

마치 평생을 일만 하고 사실것 같은 시드박사님~

항상 객관적인 정답만 찾아다니실것 같은데 베개도 발명하시고, 그덕에 백만장자도 되시고~

그리고나서도 그 돈을 또 환원하시고... 참... 현실이라고 보면 가장 대단하신 분이 아닐까 싶네요.. ^^

정말 실제로 과학수사대에서 부검실에 근무하시고 계실것 같은 분이세요ㅎㅎ

 

 

 

 

 

 

 

CSI 뉴욕팀 전체를 통틀어 가장 재밌고, 가장 귀엽고(?), 가장 여린 캐릭터!!

애덤 샌들러입니다.. ^^

맥 반장님이 놀리고, 연구소 모든 직원들이 만나기만 하면 장난치려 드는

정말 어찌보면 학생같기도 하고, 늘 스스로가 가장 말단, 막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한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

마지막에 예쁜 여친이 생겨서 보는 사람이 더 뿌듯해지는~~~ ㅋㅋㅋ

 

 

 

 

 

 

 

맥반장님도 인정하는 브레인~ 셀던 호크스 박사입니다.

가끔은 너무 고지식한 면도 없진않지만, 정의롭고 반듯한... 아주 선한 캐릭터입니다.

전재산을 다 날려버리고 그렇게나 힘들어하더니 이젠 좀 생활이 펴졌는지 궁금해지네요.. ㅋㅋ

 

 

 

 

 

 

 

특히! 여자분들에게 가장 인기좋은 던 플랙형사님.. (맞나욤?? ^^)

정말 미국적인 조크를 많이 날리는 형사님인데요.. 가끔은 사건현장에서 저런 조크를 해도 되나?

혹은 이렇게 정신없어 죽겠는데 농담을??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모든 대사가 조크로 되어있는것 같아요..

정말 급박한 상황에서는 조금 짜증스러울 정도지만, 그래도 스포츠를 좋아하고

여동생을 사랑하고, 가족애가 넘치는 참 인간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CSI 뉴욕의 시즌9 마지막 편 제목은 "Today Is Life" 였습니다.

스토리도 참 감동적이었고, 잔잔하면서도 참 인생의 많은 면들을 바라보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에 모두가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고 (옥상에서 병맥주였던거 같은데.. 영 정서가 맞지는 않음ㅋ)

맥테일러 반장님이 드디어 프로포즈를 하고...

참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드라마중 마지막 부분 대사발췌 -----

 

 

TODAY IS LIFE
오늘 하루를 평생의 삶처럼


THE ONLY LIFE YOU'RE SURE OF
당신 생애 최고의 날은


MAKE THE MOST OF TODAY
바로 오늘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크고 복잡한 도시의 경찰관으로서 우리는 수많은 비극을 마주하게 된다.
증오와 폭력으로 가득찬 수많은 영혼들.
그들을 찾아내고, 추격하여 눈앞에 앉혀놓는 것이 우리 경찰의 일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들도 우리와 함께하는 착한 사람이 될수 있다.
사람에게는 악도 있지만, 내면에는 언제나 선함이 있기 마련이다.

그 선함으로 인해 우리는 가장 일에 열정적이고, 존경스럽고, 한없이 착한,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것이다.

그 선함은 우리 마음에 평생을 함께 할수 있는 사랑을 가득 채워주고
일생의 가장 큰 고비까지 함께 견뎌줄 평생의 좋은 친구를 만들어준다.


 

 

 

 

때때로 선인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할때, 그리고 가장 기대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그런 사람을 알아챌 정도로 운이 좋다면, 하늘에 우러러 감사히 여겨야 한다.

세상 모든 나쁜것들을 잊게 만들수 있을 정도로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평생의 삶처럼
당신 생애 최고의 날은 바로 오늘 만들어지는 것이다.

 

 

----- 드라마중 마지막 부분 대사발췌 -----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을 뒤로하고.....

CSI 뉴욕 시즌9 까지 오면서, 보는사람 역시도 참 긴 여정이라고 느껴질 정도네요..

 

 

 

 

 

정말 시즌9 이후로 시즌 10은 결코 제작되지 않게 될까요?? ㅠ.ㅜ

시간이 지나야봐만 알수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정겨운 과학수사대 팀원들을 뒤로하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추억으로 돌려야할것 같네요..

뉴욕... 언젠가 한번쯤 가볼수 있다면... 정말 "범죄수사연구소" 부터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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